紅蓮
2024. 1. 30. 15:09
이 약은 지금에 와선 비약이 아니라 효능이 확실한 명약에 지나지 않는다.
추출에 화력이 필요한 건 성가시지만, 기술의 진보에 의해 그것도 해소되었다.
주홍 열매, 뱀덩굴, 암연버섯, 이것들을 3 : 4 : 6으로 섞는다.
이걸로 틀림없겠지.
『그대는 무사히 약을 조합했다.
투약된 여동생의 호흡이 안정되고, 문제없이 회복될 것 같다.
그대는 그대의 목적을 달성했다.
힘을 빌려준 불의 신은 조용히 떠나려 했다.
당신은 그것을 붙잡는다』
히미카
「잘 됐잖아.
뭐, 이 히미카 님이 힘을 빌려줬다고. 당연한 일이지.
……더 이상 만날 일도 없겠지만, 즐거웠다. 그럼……」